보도자료
[초대석] 유나이티드에이전시 이홍범 대표- BSP 성장 기반으로 ‘쿠바 전문여행사’ 발돋움
발행일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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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 파리-쿠바 FIT상품 출시 “시장반응 좋아”
-쿠바 전문성 자신…체 게바라 딸 방한 행사도
-10년 경력 카운터 직원 여럿, BSP 30위권 목표
“요즘 잘 된다면서요?” 유나이티드에이전시 이홍범 대표가 최근 자주 듣는 인사말이다. 부산에서 회사를 설립한 지 10년도 안 돼 서울사무소를 내고 BSP 실적 60위권에 꾸준히 들고 있다는 소문이 업계에 퍼진 때문이다. 최근 ‘쿠바 전문여행사’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그를 만났다. <편집자 주>
-사명이 ‘유나이티드에이전시’인 이유는
2006년 부산에서 회사를 설립한 당시 유나이티드항공(UA)의 영남지역 판매대리점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름이 ‘유나이티드에이전시’가 되었다. 2010년 BSP에 가입한 뒤부터는 아메리칸항공(AA), 델타항공(DL), 대한항공(KE), 아시아나항공(OZ)도 함께 판매하면서 미국 전문여행사로 자리 잡았다. 2014년에 서울사무소를 오픈하면서 사업 영역을 더 확장했고, 지금은 에어프랑스(AF), 에미레이트항공(EK), 에티하드항공(EY), 캐세이패시픽(CX), 타이항공(TG) 등 총 10여개 항공사의 전 세계 노선 BSP 발권을 하고 있다.
-쿠바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3월부터 에어프랑스를 이용하는 파리-쿠바 연계 FIT 상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작년 11월 에어프랑스의 항공요금 기획 간담회에 참석했을 때 직접 요청해서 받은 요금이다. 출시하자마자 B2C 판매가 수십 건 이뤄졌고 인센티브 문의도 들어오는 등 시장 호응을 확인했다.
-쿠바를 선택한 이유는
쿠바 지역 전문성에 자신이 있어서다. 쿠바와의 인연은 10여년 전 한 시민단체와 쿠바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만나러 가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시작되었다. 쿠바에는 한국대사관이 없고 코트라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데, 코트라의 요청으로 2012년 쿠바의 장관·차관급 인사들의 한국 방문 행사를 맡아 진행했다. 2014년 체 게바라의 딸인 알레이다 게바라 박사가 한국에 방문했던 행사도 직접 맡아 진행했다.
-쿠바와 유럽을 묶은 것이 신선하다
최근 미국-쿠바 간 국교가 정상화됐다는 뉴스 때문에 쿠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미주를 통해 쿠바로 들어가는 항공 노선은 극히 제한되어 있고 요금도 비싸다. 향후 미국 항공사들이 쿠바노선을 다수 취항한다 하더라도 당분간은 미국인 수요가 폭증해 한국시장에 좌석이 할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유럽에서는 쿠바가 고급휴양지로 인기여서 항공 노선이 많다. 인천-파리, 파리-쿠바 소요시간은 각각 10시간 정도인데, 파리에서 며칠 머문 뒤 쿠바로 가기 때문에 사실상 둘 다 직항인 셈이다. 앞으로 에어프랑스와 한 회사인 KLM네덜란드항공을 활용해 파리-쿠바-암스테르담 요금도 받아 판매할 계획이다.
-쿠바여행의 매력을 소개하면
쿠바는 지리상으로 미주에 있지만, 과거 스페인 식민지 시절 잔재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미주의 작은 유럽’이라고 불린다. 카리브해 중심의 섬나라여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해변과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를 갖추고 있고,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의 배경, 체게바라의 나라, 모히토, 럼주, 시가 등 자연·문화·역사적인 콘텐츠가 풍부하다. 낡은 채로 방치된 1800년대 건물들 사이로 올드카와 마차를 탄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올드시티의 풍경, 부유하지 않지만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사람들, 언제나 춤과 노래가 넘치는 거리 등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나라다.
-앞으로의 목표는
쿠바로 허니문, FIT는 물론 인센티브, 기업체 단체를 많이 유치하고 싶다. 또한 BSP 여행사로서 좋은 항공 운임과 전문적인 상담으로 전국 중소여행사 거래처를 많이 늘리고자 한다. 현재 유나이티드에이전시는 서울, 부산에 총 7명의 항공카운터 직원을 갖추고 있는데, 그 중 경력 10년 이상인 사람이 5명이다. 소도시 하나를 가더라도 단순 시스템 검색으로 발권해 주는 것이 아니라, 전문화된 카운터들이 자세한 상담을 통해 가장 싸고 좋은 조건의 항공권을 찾아 준다. 이런 전문성을 강점으로 삼아 현재 60위권인 BSP 실적 순위를 30위권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다. 서울 02-6959-2729 부산 051-465-6817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